김병내 남구청장 ‘남북 교류협력포럼’ 초대 사무총장 선출
입력: 2021.03.17 08:23 / 수정: 2021.03.17 08:23
16일 오후 4시 서울 소월아트홀(성동구)에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 협력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협력포럼 제공
16일 오후 4시 서울 소월아트홀(성동구)에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 협력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협력포럼 제공

16일 전국 38개 단체장 참여 포럼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 추대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16일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시‧군‧구 남북 교류협력 포럼’ 초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뒤 포럼 출범에 이르기까지 업무 총괄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남북 협력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공로를 평가 받은 결과이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전국 시‧군‧구 남북 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창립총회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서호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소수 지방자치단체장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지방자치단체장은 온라인 ZOOM 화상을 통해 창립총회에 함께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창립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포럼 임원 선임안’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이날 포럼 상임 공동대표로 선출된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함께 2년간 호흡을 맞추며 남북 교류협력 포럼을 이끌게 된다.

이번에 첫 걸음을 떼는 남북 교류협력 포럼은 남북교류 정책 발굴 및 실천을 위한 협의기구로, 전국 시‧군‧구 차원의 공동사업 및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발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16일 첫걸음을 뗀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 창립총회에서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에 밑거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남구청 제공
16일 첫걸음을 뗀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 창립총회에서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에 밑거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남구청 제공

김병내 구청장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의지는 어떤 장애물로도 막을 수 없다"면서 "전국에 계시는 지방자치단체장들께서 한반도 평화에 밑거름이 되고자 적극 나선 만큼 남북 교류협력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남북 교류협력 추진시 지방자치단체도 사업 추진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포럼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여러 차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 단위 지역별 준비위원단을 꾸리는 등 포럼 창립에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왔다.

또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구청 조직에 남북교류협력팀을 설치하고 이산가족 영상보내기 사업 추진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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