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광주 서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미얀마 민주화 응원 사진전'을 참관한 송영길 의원(맨 왼쪽)이 이용빈 의원(오른 쪽 두번째), 서대석 서구청장, 미얀마 민주투쟁 지지 광주 거주 현지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맨 오른쪽)./광주=박호재 기자 |
16일 광주 미얀마 응원 사진전 참관 등 분주한 일정 소화…당권 레이스 본격화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올해 5월에 치러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레이스에서 초반 승기를 굳힌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16일 광주를 찾았다.
이날 오후 1시 광주 서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미얀마 민주화 응원 순회 사진전’ 행사장을 참관한 송 의원은 많은 인파와 언론사 취재진에 둘러싸이는 등 당권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서 대석 서구청장의 안내를 받으며 광주에 거주하는 미얀마 투쟁지지 현지인과 함께 사진전을 둘러본 송 의원은 "저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72명의 국회의원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얀마 군부의 폭력진압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공동성명과 결의안 채택 등 사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미얀마 사태에서 80년 5월 광주를 떠올릴 수밖에 없어서 국회 외통위원장 자격으로 UN 서한을 주도했다"고 공동서한 취지를 밝히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그동안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줄곧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최근 LH사태에 대한 정부 여당의 대응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현재 투기 수단으로 약용되는 사례가 많은 부동산 명의신탁 제도를 없애는 법률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더욱 나아가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의 개인정보보호법 빗장을 푸는 법률안 발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전 참관 후 송 의원은 광주시의회 의원단 간담회,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간담회,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 간담회에 이어 전남 장성군을 찾는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는 당 대표 선거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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