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부품의 구분 및 주요 품명. /전북도 제공 |
맞춤형 전기차 관련 전장부품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는 올해 새롭게 신설한 ‘전기자동차 전장부품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핵심 전기전장부품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장부품기업 대상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사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연구개발(R&D, 3건)과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비R&D, 10건)’ 13개 과제 등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연구개발 지원’은 공고일 기준 업력 1년 이상 전북 소재 중소규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구동계, 안전계, 편의계 및 공동플랫폼 등 기술개발에 적합한 과제를 자유롭게 신청받아 지원한다. 더불어 다양한 시장의 기술수요에 기반해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기술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아이템 발굴을 위한 기술로드맵 작성 및 기술컨설팅 지원 등 ‘②기업경쟁력 강화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본 사업은 R&D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하여 전장부품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술코디네이터(전문자문) 협업도 지원하며 사업의 기술적 특성, 시장현황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미래차 산업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부품기업이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업성과 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으로 문의하거나, 오는 17일부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홈페이지 지원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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