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학산천 하수관로 점검
입력: 2021.03.14 17:15 / 수정: 2021.03.14 17:15
이강덕 포항시장은 본격적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앞 둔 12일 (구)포항수협 일대의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하수관로 점검을 펼쳤다./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본격적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앞 둔 12일 (구)포항수협 일대의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하수관로 점검을 펼쳤다./포항시 제공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의 첫 사업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4월부터 교통체계가 변경되는 (구)포항수협 일대의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하수관로 점검 및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이 시장은 복원구간인 (구)포항수협 앞 동빈내항에서 포항중학교 입구까지 하수관로에 직접 들어가 내부를 살펴봤다.

이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사라진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도시공간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기간 중 교통통행 불편과 소음·공해 등의 생활불편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은 도심지 내의 복개된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학산천 등 4개 하천의 복원을 위해 2017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포항시가 2023년 8월까지 3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023년 8월까지 3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포항시 제공

이에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정돼 추진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국비 182억 원, 도비 64억 원, 시비 148억 원의 총사업비 394억 원을 투입해 2023년 8월까지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우현동 도시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의 복개를 철거 한다.

철거구간 하천에는 산책로와 친수 및 생태체험 공간을 만들고 수질정화용 수생식물도 심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수변접근형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음달 4월부터 10월까지 1차분 공사기간 중 교통체계가 변경돼 (구)포항수협 삼거리에서 롯데백화점 방향 좌회전이 금지되고, 롯데백화점에서 동빈내항 방향 직진이 금지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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