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간부, 파주 농막에서 숨진 채 발견(종합)
입력: 2021.03.13 16:28 / 수정: 2021.03.13 16:28
LH직원이 숨진채 발견된 파주시의 한 농막. 숨진 A씨가 20019년 2월 구입 주말농장으로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안순혁 기자
LH직원이 숨진채 발견된 파주시의 한 농막. 숨진 A씨가 20019년 2월 구입 주말농장으로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안순혁 기자

문자에서 극단적 선택 암시...타살 흔적 없어

[더팩트|파주=안순혁기자]13일 오전 10시경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LH 파주사업본부 간부 A(58)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아았지만 이날 새벽 가족과 통화한 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폰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데다 가족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주민 B모씨는 "한 달에 두어 번 A씨의 차량이 오가는 것을 본적이 있다."며 "A씨가 평소 자신은 LH에서 전기 관련 일을 하는 직원이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시신이 발견된 컨테이너는 A씨가 2019년 2월 토지를 매입한 뒤 농막을 지어 주말농장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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