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0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604번 확진자의 접촉자
  • 문형필 기자
  • 입력: 2021.03.13 10:54 / 수정: 2021.03.13 10:54
제주도는 12일 오후 2시 25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605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12일 오후 2시 25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605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시 일도2동 ‘리치 피시방’ 관련 검사 2명 받아, 603·604 관련 검사자 89명[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는 12일 오후 2시 25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605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연속 12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05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매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에만 35명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총 184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5번 확진자는 제주 6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605번은 604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11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605번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3번과 604번 확진자와 관련해 총 89명의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89명의 검사자 중 1명은 양성(605번),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5명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중 3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할 방침이다.

한편,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리치 피시방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2명의 방문자가 검사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5명의 확진자가 퇴원해 12일 오후 5시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 격리 해제자는 566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4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926명(확진자 접촉자 677명, 해외입국자 249명)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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