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0.4명 출생·1.4명 사망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03.11 18:07 / 수정: 2021.03.11 18:07
함양군청 전경./더팩트 DB
함양군청 전경./더팩트 DB

인구 3만8000명대 진입 불가피…인구늘리기 총력[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2019년 2월 4만 인구가 붕괴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259명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사회적 요인으로 전입은 1만4203명, 전출은 1만3556명으로 전입이 많았다. 하지만 자연적 요인은 출생 723명, 사망 2686명으로 연간 하루 평균 0.4명이 출생하고 1.4명이 사망해 하루 1명 꼴로 자연감소가 이루어졌다.

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관, 기업체,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해 동참을 홍보하여 숨은 인구를 발굴해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 맞춤형 인구증가방안 연구용역 등을 통해 실효성있는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늘리기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1월~ 2021년 2월 사이 593명이 감소해 함양군과 비슷한 인구규모를 가진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가장 적은 인구감소세를 보였다.

함양군은 인구 자연감소와 주민등록 대거 말소로 인해 이달 내 군 인구가 불가피하게 3만8000명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확대, 쿠팡 물류센터 입주 등을 통해 인구 증가에 근간이 되는 10~40대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며 "2030년 인구 5만 이상 회복·유지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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