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경북도 10일부터 산하 지자체 행정통합 설명회 개최[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달서구를 대상으로 10일 개최한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계획(초안)’ 설명에서도 충분한 숙의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0일부터 산하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계획안 설명과 의견수렴에 나섰다.
10일 달서구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최영호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행정통합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후 토론에서 구의원 A씨는 "기본 구상은 좋다"며 "그런나 시민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아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또 달서구청 간부 B씨는 "주민들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것에 대해 "공론화가 아직 덜 됐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3월과 4월 중순까지 8개구,군에 대한 설명회를 마무리 하고, 시 공무원 대상으로도 3회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