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 조성을 위한 조림 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21.03.11 14:56 / 수정: 2021.03.11 14:56
정읍시 관계자는 “조림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한 시작 단계”라며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 관계자는 “조림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한 시작 단계”라며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미세먼지·산사태 방지, 산주의 소득 증대 기대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조림 8㏊를 포함, 사유림 118㏊에 7억 원을 투입해 33만 그루의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조림 사업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나무를 심어 가치 있는 산림 자원을 조성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질 좋은 목재 생산·공급을 위한 경제림 100㏊,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 나무 조림 10㏊,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 8㏊ 규모다. 조림목은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조림지도’를 적극 활용해 기능에 맞는 수종을 1차로 선별하고 사유림의 산주 의견을 수용해 선정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종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권장하는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기능이 높은 큰 나무로 선정한다. 조림 사업이 완료되면 생태계의 보전은 물론 미세먼지와 산업화의 잔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산사태 방지나 수원함양, 산주의 소득 증대 등 보이지 않는 수문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조림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한 시작 단계"라며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의 숲은 16.8g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며,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또, 도시 숲은 평균 25.6%의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0.9%를 저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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