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확진자 인천 영종 치료센터서 '극단적 선택'
입력: 2021.03.11 12:24 / 수정: 2021.05.25 11:06
인천의료원 /더팩트 DB
인천의료원 /더팩트 DB

학원강사 A씨 '자가격리법' 위반 고발된 상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 영종도 한 수련원에서 코로나19 확진돼 치료중인 환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인천 남동구청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영종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학원강사로 알려진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사망자가 영안실에 안치된 것 은 사실"이라며 "개인적 사항이라 더 이상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남동구청에 적발돼 자가격리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관내 보건소에서 A씨를 자가격리법 위반 협의로 고발했다"며 "이 분이 극단적선택을 한 사실을 오전에 알았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극단적선택을 한 사유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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