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으뜸 숲길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 치유와 힐링 경험하세요
입력: 2021.03.10 16:32 / 수정: 2021.03.10 16:32
대규모 구절초가 조성돼 단풍과 어우러진 풍광을 뽐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  전남도 대표 숲길 12곳 중 한곳으로 선정된 화순군 너릿재 옛길./전남도 제공
대규모 구절초가 조성돼 단풍과 어우러진 풍광을 뽐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 전남도 대표 숲길 12곳 중 한곳으로 선정된 화순군 너릿재 옛길./전남도 제공

83억 들여 숲길 128km 조성․정비 등 숲길 관광 명소 활성화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는 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치유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숲길 인프라 확충 및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숲길 정비사업은 기존 숲길을 정비하고 신규 트레킹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83억 원을 들여 128km 구간을 조성·정비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밀집된 실내활동을 피하고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증강을 위해 한적한 숲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숲길 인프라 확충에 나선 것이다.

생활권 등산로 등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우선 정비한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과 연계한 연징산 둘레길을 신규 조성함으로써 전남 일원에 총 4천182km의 숲길이 운영될 전망이다.

추월산 북쪽에 자리잡은 담양호 주변으로 호수를 끼고 산록을 따라 숲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묵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털어낼 수 있는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담양 추월산 수행자길./전남도 제공
추월산 북쪽에 자리잡은 담양호 주변으로 호수를 끼고 산록을 따라 숲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묵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털어낼 수 있는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담양 추월산 수행자길./전남도 제공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쉽게 즐길 숲속 걷기 서비스를 하고 숲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걷고 싶은 전남 으뜸 숲길’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걷고 싶은 전남 으뜸 숲길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산림휴양·치유 콘텐츠를 제공하고 남도의 우수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선정된 걷고 싶은 숲길 12개소엔 천혜 자원을 감상하기 위한 등산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전남도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숲길 랜선여행’ 영상은 새로운 산림휴양 콘텐츠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리산 밤재~현천마을길 △목포 유달산 천년숲길 △곡성 섬진강 둘레길은 봄철 아름다운 숲길로 유명하고, 이용객 만족도도 높다.

도는 올해도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숲길을 선정해 산촌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숲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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