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본사 압수수색 8시간째 계속…긴장 속 업무
입력: 2021.03.09 19:05 / 수정: 2021.03.09 19:05
LH 진주 본사 압수수색을 위해 경찰관들이 타고 봉고차 2대가 건물앞에 서있다. /진주=이경구 기자
LH 진주 본사 압수수색을 위해 경찰관들이 타고 봉고차 2대가 건물앞에 서있다. /진주=이경구 기자

수십명 취재진 몰리자 포토라인 설치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LH 진주 본사는 긴장된 분위기다.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LH 본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8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위해 이날 오전 9시20분쯤 8명의 경찰관이 봉고차 2대를 타고 도착했다. 또 압수수색 자료를 수송하기 위해 1.5t 트럭 1대도 동행했다.

본사 출입문 앞에는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 직원과 방문자들이 드나들 때마다 셔터를 눌러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LH 직원이 나와 취재진들을 위한 포토라인이 설치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했으나 그런 가운데서도 차분히 업무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 9일 오전 9시30분부터 포렌식 요원 등 67명을 동원해 LH 본사와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등 3곳과 피의자 13명의 주거지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과천의왕사업본부는 오전 11시50분 압수수색을 종료했으며 오후 3시께는 광명지부와 과천지부의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그러나 진주 본사는 오후 5시30분 현재도 계속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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