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 72.2%, 화이자 3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주사. /창원시 제공 |
경남 코로나19 백신 접종 72.2% 완료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는 최근 1주일간(2월 28~3월 6일) 일일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경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74명이다. 이 중 입원 50명, 퇴원 2112명, 사망 12명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총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지난주보다 6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4명(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김해 10명(28%), 거제 5명(14%), 진주·양산·하동 각각 2명(6%) 순으로 발생했다.
또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 이하인 0.89를 기록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지난주(26.7%)에 비해 15.6%p 감소한 11.1%였다. 무증상자 감염자 수 비율은 52.8%로 지난주(50.0%)에 비해 2.8%p 증가했다.
이에 경남도 관계자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1이하를 유지하고 감염경로 조사지수 비율은 감소했다. 반면 무증상자 감염자 수는 40% 이상이 계속 유지돼 외부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할 때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8일 오후 8시 기준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접종 대상자의 72.2%가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배송된 화이자 백신은 경남 1457명을 대상으로 463명이 접종 받아 전날 오후 6시 기준 3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백신 이상 반응은 총 505건(아스트라제네카 500건, 화이자 5건)이 접수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이외의 중증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더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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