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도주 20대’ 때마침 지나가던 경찰관과 마주쳐 덜미
입력: 2021.03.08 15:00 / 수정: 2021.03.08 15:00
전주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온 경찰관과 마주쳐 붙잡혔다. /더팩트 DB
전주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온 경찰관과 마주쳐 붙잡혔다. /더팩트 DB

전북경찰청 소속 2기동대 김종인 경사, 음주운전자 현행범 검거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공교롭게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온 경찰관과 마주쳐 붙잡혔다.

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김종인 경사(전북경찰청 2기동대)는 지난 4일 낮 12시 50분께 전주시 팔복동 한 교차로에서 소나타 승용차가 도로 옆 신호등을 들이받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 직후 소나타 운전자 A(20대) 씨는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때마침 동료들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김 경사는 달아다던 A 씨를 추격해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인 경사는 "100여 미터를 뒤따라가며 관찰한 결과 음주운전자로 의심됐으며, 술 냄새까지 나는 것을 확인하고, 붙잡아 사고 현장에 출동한 팔복파출소 경찰관에게 A 씨를 현행범으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