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진강변 힐링명소 '대나무 숲길' 조성
입력: 2021.03.08 10:57 / 수정: 2021.03.08 10:57
섬진강변 대나무숲길. /하동군 제공
섬진강변 대나무숲길. /하동군 제공

산책로 2.5㎞…죽림욕·트레킹·쉼터 활용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섬진강변에 대나무 숲길이 조성돼 군민은 물론 관광객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섬진강 하구의 하동읍 목도리 목도공원과 고전면 신월리 신월습지 사이에 있는 신월리 대나무밭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대나무 숲길 조성사업에 들어가 최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대나무 숲길은 2억2600만원을 들여 총연장 2.5㎞로 대나무로 경계목을 설치해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산책로와 주변에 모래를 포설해 보행매트와 대나무 의자 등을 설치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대나무 숲길은 길이 1.7㎞의 목도공원과 길이 1.5㎞의 신월습지 중간에 위치해 총연장 5.7㎞의 섬진강변 탐방로로 연결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대나무 숲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죽림욕장으로 활용돼 목도공원·신월습지와 연계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실제 죽림욕장의 경우 공기 1㏄당 음이온 1200∼1700개가 분포해 인체의 세포 활성화와 면역성 증진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국비 등을 추가 확보해 조명과 출렁다리 등을 설치하고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와 연결해 트레킹 코스로 활용하는 등 군민의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