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후보캠프’…'통합형 선대위' 구성 추진
입력: 2021.03.05 17:42 / 수정: 2021.03.05 17:42
4일 박형준 후보가 본선후보로 선정되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을 위해 과거와는 달리 부산시당과 후보 캠프가 통합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조탁만기자
4일 박형준 후보가 본선후보로 선정되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을 위해 과거와는 달리 '부산시당과 후보 캠프'가 통합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조탁만기자

대변인단부터 구성…이언주·박민식·박성훈 공동선대본부장 맡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박형준 후보 캠프가 통합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하태경 시당위원장은 5일 수영구 시당사에서 "과거에는 시당 선대위와 후보 선대위가 분리돼 있었다"며 "이번엔 하나로 뭉쳤다. 대변인단은 하나의 선대위 개념이다"고 말했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하 위원장은 "경선 경쟁자인 박민식, 박성훈, 이언주 후보들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먼저 대변인단을 구성했다. 공동수석대변인엔 김희곤 동래구 국회의원, 황보승희 중·영도구 국회의원이 맡았다.

또 공동대변인으로 김현성 변호사, 안영주 변호사, 전진영 전 시의원, 원영일 변호사, 권성주 연세대 객원교수, 김소정 변호사, 최준식 전 시의원이 내정됐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과거 임명장을 전달하는 선대위 구성 방식을 지양하고 앞으로 선대공동본부장, 명예선대위원장 등 순차적으로 선대위를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형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본선후보로 선정된 4일 국민의힘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엔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황보승희 의원(중·영도구), 안병길 의원(서·동구),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 김희곤 의원(동래구), 김도읍 의원(북강서을), 김미애 의원(해운대을), 조경태 의원(사하을), 백종헌 의원(금정구), 이주환 의원(연제구) 등 10명의 현직 의원들이 참석했다.

원외 인사로 박민식 북강서갑 당협위원장과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도 참여했다.

하태경 시당위원장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네거티브 선거, 과거매몰 선거, 정쟁선거를 하지 않는 ‘3NO 선거’를 하겠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동참해서 공동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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