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고 5일 밝혔다. /남원시 제공 |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 통과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2022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남원시는 지난 1월 제출한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완성도 검토'는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에 만족하는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검토하는 과정으로, 이 검토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검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 토론 심사를 거쳐 2022년 7월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다만 전세계적인 코로나 19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문화재청 세계유산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9월 예정된 현지실사를 비롯한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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