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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가 지난달 27일경 첫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 히어리, 오른쪽 너도바람꽃.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제공 |
자연생태계 보호․관리 참여 당부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가 지난달 27일경 첫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깃대종은 공원별 대표 생물종으로 생태계 보전활동에 국민참여와 관심을 마련하고자 2007년 선정해 보호․관리, 홍보를 하고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 깃대종은 히어리와 반달가슴곰이다.
야생생물보호단의 모니터링 결과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빨리 개화가 시작됐으며, 2019년과는 비슷한 시기로 확인됐다.
지난달 10일 청노루귀를 시작으로 22일 너도바람꽃, 복수초 등 지리산 전북권역에서는 야생화 개화가 시작 됐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 김성태 과장은 "이번 주말이면 남원 용궁마을 산수유와 함께 지방도 60번을 따라 육모정~고기삼거리에 만개한 히어리 꽃도 만끽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코로나 19 시대에 최고의 탐방코스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우리 후손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보호, 관리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