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빈틈없는 돌봄으로 미래가 보장되는 복지 지향
입력: 2021.03.04 14:28 / 수정: 2021.03.04 14:28
허석 순천시장이 시내 한 복지관을 방문, 할머니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허석 순천시장이 시내 한 복지관을 방문, 할머니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순천시 제공

어르신 일자리와 건강 보장, 통합 돌봄 서비스, 여성 친화와 안전한 아동 돌봄 등 순천형 복지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로컬 복지망 체계를 재편한다. 또 나눔과 연대문화를 확산시켜 민선7기 더 따뜻한 복지도시 순천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순천시는 이같은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복지사각 지대를 없애는 등의 5가지 핵심 정책을 추진한다.

◆ 나눔과 연대로 미래가 보장되는 순천형 복지

늘어난 복지예산 만큼 시민이 체감하고 삶에 힘이 되는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누리는 포용복지 정책을 펼친다.

신규수급자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기초생활수급자는 전년보다 724가구 1,082명이 늘어난 6,972가구 9,501명으로, 11.6%가 증가하는 등 최저생계 보장을 통한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 일자리와 건강이 보장되는 노후 도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단순한 금전적 지원보다는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창출이 가능하도록 노인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순천형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운영, 경로당 코디네이터 운영 등 양질의 노인 일자리 제공 뿐만아니라 3천53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창출 및 건강지원을 도모한다.

공립 치매 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를 올해 9월 개관하고, 전 시민 대상 치매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WHO에서 제시하는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여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민선7기 3년간 순천시 복지 관련 예산이 본예산 기준 지난 2018년 2,739억 원에서 2021년 3,875억원으로 42%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순천시 제공
민선7기 3년간 순천시 복지 관련 예산이 본예산 기준 지난 2018년 2,739억 원에서 2021년 3,875억원으로 42%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개선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에게 주거·건강·일생생활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지원 2개 분야, 건강식사 지원·스마트 돌봄·일상생활 이동 지원 등 요양돌봄 7개 분야, 일반진료·한방진료 등 보건의료 5개 분야의 돌봄이 이루어진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530명과 도시가스·수도 검침원을 통해 일상 속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을 마련한다. 또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긴급지원예산 20억원을 편성해 선지원 후조사로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한다.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방향으로 잡고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여성이 행복한 여성 친화정책 확대

순천시는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지정을 받은데 이어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양성평등 정책 추진 강화 및 여성의 정책 참여 확대를 통해 2022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작년에 사업비가 확보된 가족센터는 2022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1인가구 등 모든 가족들을 대상으로 통합 가족서비스를 제공하여 여성·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 안전하고 튼튼한 아동 돌봄

순천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무상보육 실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놀이 활동가 양성, 꾸러기놀이마당 운영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향상에 힘쓴다.

또한 지난 1월 아동인권팀을 신설해 학대 아동학대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호아동 인권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관리 강화 및 관리요원 전담배치 등을 통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온전히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21년부터는 출산장려금을 출생 순위별 300만원부터 1,500만원까지 차등 지급 하는 등 안전한 임신과 출산 분위기 조성에도 힘쓴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복지정책 개발과 복지도시로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힘쓴 기간이었다."며 "시민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받는 순천형 복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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