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 21명…누적 2093명
입력: 2021.03.01 17:05 / 수정: 2021.03.01 17:05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26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연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26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연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보험사 콜센터 발 63명 확진…다른 층으로 확대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광주에서 연휴기간 2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2093명으로 늘었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월 27일 14명, 28일 8명, 1일 1명으로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광주 2072~2093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지난달 22일 서구 상무지구 광주도시공사 사옥 내 4층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인 광주 1994번 확진자는 기침, 가래 등 유증상을 보여 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1994번의 확진 판정 즉시 건물 내 상주하거나 다녀간 2,284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콜센터 내 확진자는 직원 47명, 간접 감염은 가족 9명, 지인 등 6명, 미화원 1명으로 총 63명이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콜센터와 식당이용자, 능동감시자 410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로 분류된 478명을 자가격리조치 했으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를 재분류 중이며 전날 능동감시자 전원을 재검사했다.

지난달 24일 5층과 6층에서 확진자 발생한데 이어 전날에는 12층에서 잇따라 확진판정이 나왔다. 현재까지 층별 확진자는 4층 35명, 5층 9명, 6층 1명, 12층 2명으로 나타났으며, 보험사 콜센터 집단 감염은 점차 다른 층까지 확산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명절 가족모임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광주 1955번 외 9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광산구에 처분 조치를 요청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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