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과 이성록 (주)순천에코트랜스 대표이사(좌)가 순천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인수확인서에 서명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장, 순천에코트랜스 대표 서명으로 인수 마무리... 남은 절차 이행 뒤 3월말께 정식 운영 참여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와 (주)순천에코트랜스가 26일 오후 순천시장실에서 스카이큐브 인수식을 가졌다.

이로써 순천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위탁운영 계약 절차를 거친 뒤 교통안전공단 정기검사 후 3월 말 정식으로 스카이큐브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양측은 지난 해 6월 17일 순천시로의 무상이전 중재 판정이 확정된 후, 시민인수위원회와 전문용역사의 검토를 거쳐 추진해 온 인수절차를 ‘중재판정 이행사항 및 인수 확인서’에 최종 서명하여 마무리 짓게 됐다.

이날 인수식 개최에 앞서 순천시에서는 시설물 이전 등기를 신청하고, 에코트랜스에서는 부품비용 등으로 7억 원을 순천시에 임금하는 등 인수 절차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순천시가 건물, 구축물, 궤도 차량을 포함한 스카이큐브 시스템 일체에 대해 소유자로서 관리하게 됐다.

그동안 시는 지난 해 6. 17일 중재판정이 확정된 이후 7월 시민공청회 개최와 함께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전문용역사를 선정해 지금까지 10여 차례에 걸친 회의와 현장방문, 인수자료의 서면 검토 등을 통해 인수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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