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포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관련 공익감사청구 기각
입력: 2021.02.24 16:48 / 수정: 2021.02.24 16:48

포항시민 연대가 주장한 4가지 사항 전부 기각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감사원이 포항시민연대가 지난해 9월 ‘포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이 과학적 근거 및 검증 절차 없이 추진되었다.’는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에 따르면 23일 감사원은 포항시민연대가 지난해 9월 2일 ‘포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23일 기각결정을 내렸다

감사원은 포항하수처리시설의 부실 운영 및 조작, 하수재이용 시설에 대한 특혜 의혹, 환경부의 사업 승인 적정성 여부, 생물반응조 개선(증설)사업 예산 낭비 등 포항시민 연대가 주장한 4가지 사항에 대하여 6개월에 걸쳐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포항시민연대는 포항하수처리시설의 겨울철 MLSS(생물반응조 미생물농도)를 낮게 임의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대해 포항시는 MLSS 농도는 유입농도와 처리장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포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증설) 민간투자사업이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를 계기로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정당성을 확보한 만큼, 시민과 의회의 권고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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