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2분30초마다 출동·하루 586건 구조활동 펼쳐"
입력: 2021.02.23 23:26 / 수정: 2021.02.23 23:26
부산소방본부는 23일 ‘지난해 구조·구급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만7466건 출동해 10만2640명을 구조하거나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소방본부는 23일 ‘지난해 구조·구급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만7466건 출동해 10만2640명을 구조하거나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19.5명당 1명꼴로 119구급대 이용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부산소방은 2분30초에 한 번씩 출동할 정도로 바빴다.

2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구급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만7466건 출동해 10만2640명을 구조하거나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2분30초마다 소방대원이 출동하고, 하루 평균 586건의 구조·구급활동이 이뤄진 셈이다.

이는 매일 13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26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실적이기도 하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발표한 ‘소방활동 서비스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분석’을 살펴보면 하루 평균 손실예방액 13억6000만원의 사회적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와 지난해만 놓고 비교하면 구급 출동 1만1690건(6.3%), 이송인원 1만5367명(13.6%)이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시민의 야외활동이 줄고 감염 우려로 인한 병원 진료 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소방본부는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이송하는 119구급대는 총 출동의 83%인 17만3151건이다. 이 중 9만778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며 "부산시민 19.5명당 1명꼴로 119구급대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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