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이 23일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
시장 직속 '시민 암행어사제 실시' 등 공약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23일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기득권 거대 양당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장 선거는 부산 시민들의 민생 해결을 위한 공론장이 되어야 한다"며 "정권옹호나 정권유지 또는 정권교체의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2개월 임기를 남겨놓고 대규모 토목건설에만 집중하는 시장이 아니라, 민생당의 후보답게 진짜 민생, 진짜 부산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장 직속 ‘시민 암행어사제’를 실시해 지역의 건설, 토목, 재개발·재건축 등의 비리와 탈세 등 토착 기득권이나 카르텔 세력을 청산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부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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