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수 서양화가 ′숲에서쉬다′ 전시회 개최
입력: 2021.02.23 11:30 / 수정: 2021.02.23 16:23
양익수 작가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 양익수 작가 제공
양익수 작가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 양익수 작가 제공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쉼을 주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양익수 서양화가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쉼을 주고자 '숲에서쉬다'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가진다.

양익수 작가는 푸른색과 녹색을 의도적으로 대비시켜서 편안함과 힐링의 효과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다.

작가는 숲의 변함없음을 그리면서 자신이 느끼는 아름답고 의연한 자연이라는 숲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속에 들어 있는 꽃과 계절과 색채를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는 자신은 숲에 대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음을 안타까워 한다. 자연은 스스로의 질서에 따라 운행하고 있음에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냥 아낌없이 주는 자연의 섭리를 이야기 한다.

작가는 자연은 우리가 순응하고 살아야 할 대상이지 다스리고 조절할 대상이 아님을 강조한다.

작가는 숲의 형태를 벗어나 붓질의 흔적과 묵향내 가득한 한국적 현대미술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하려 고민하며 매타적 사고의 확장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 작가의 작품에서 숲은 풍요로움을 의미하며 길은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의미한다.

양 작가는 "살면서 때로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만큼 바쁘게 살다가 한번쯤은 나 자신이 무엇인가 뒤돌아 볼 때 까마득히 세월이 흐르고 벌써 이마에 주름이 깊고 머리가 하얗게 쇤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내면의 순수와 열정이 그대로 살아있음도 알게 되죠. 인생이란 그런 것 입니다. 그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느끼죠. 제 작품에서 모든 이로 하여금 쉬어갈 수 있는 서정적인 자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양 작가의 전시회는 서울인사동 AP갤러리에서 3월17일~24일까지 열린다

양 작가는 y갤러리 대표로 전국안전문화예술협회장. 대구미술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교류전, 국제아트페어 100여회 참여, 각종미술단체전 300여회, 2019대한민국 문화공헌대상 수상(백범기념관)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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