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감 입지자들과 예선 치를 것에 대비 ‘전남교육살리기 전남연합’ 결성에 나서[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내년도 교육감 선거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장 전 교육감의 출마가 실현될 경우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전교조 출신의 장석웅 현 교육감과의 전‧현직 ‘장-장’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장 전 교육감은 22일 "최근 일선 교육계를 돌아본 결과 ‘전남교육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얘기가 많았고 출마를 권유하는 사람도 많았다"며 교육감 출마에 뜻을 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전남의 수능 실력이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고 교육 수장의 리더십도에 대한 의구심도 날로 증폭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정 이전부터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본 결과 교육감 입지자가 몇 명 있었고 이들 중에서 현 교육감을 뛰어넘을 후보를 물색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고 말한 장 전 교육감은 "이들 중 옹립할 만한 인사가 있을 경우 후보로 추대할 수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나도 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전 교육감은 또 "이들 입지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가만히 있을 수 없기에 조만간 가칭 ‘전남교육살리기 도민연합’을 띄워서 10만명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볼 참이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 전 교육감은 2010년 도 교육감에 당선된 후 재선 교육감을 역임했다.
교육감 3선 도전을 포기하고 2018년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서 패배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순천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다가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막혀 국회의원 도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장 전 교육감은 순천대 교수와 총장, 교육감 등을 역임한바 있어 친정이나 다름없는 교육계에 4년만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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