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지난 9일 열린 백신 접종 모의 훈련에서 의료진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더팩트 DB

우선접종 대상자 93.9%인 2만3442명 ‘동의’[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25일 백신이 부산에 도착하면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내달 10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접종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사용된다.

접종 대상자는 관내 요양병원 189개와 요양시설 106개소의 65세 미만의 환자, 입소자, 종사자 등 2만4962명이다. 이 중 93.9%인 2만3442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접종방법은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시설은 촉탁의의 협조를 받거나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강혜영 부산시예방접종추진단 시행총괄팀장은 "1호 대상 접종은 아직 선정하지 못했다"며 "25일 백신이 정확하게 어느 병원으로 도착하는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59명으로 늘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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