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업하기 좋은 시·군 1위에 '정읍·순창' 선정
입력: 2021.02.22 12:46 / 수정: 2021.02.22 12:46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와 순창군이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더팩트 DB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와 순창군이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더팩트 DB

기업지원 우수시책과 규제 애로사항 사례발굴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는 22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와 순창군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0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평가는 매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20%)와 기업애로 해소 및 지원, 기업규제 개선,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등 전북도의 현실에 맞게 기업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항목으로 구성한 자체평가(80%)로 진행했다.

그 결과 인구수, 제조업체 수 및 산업 규모 등을 고려한 평가대상 ▲인구수 8만 이상 그룹에서는 1위 정읍시, 2위 김제시, 3위 익산시 ▲인구수 8만 미만 그룹에서는 1위 순창군, 2위 임실군, 3위 진안군이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먼저 인구수 8만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는 18개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관내 기업 동향 파악, 기업애로해소 전담 창구 설치 및 현장기동반 운영,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에서 도내 최고득점을 했다.

인구수 8만 미만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순창군은 기업 우수시책 발굴 및 이행실적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각 시군은 기업애로 전담창구 설치,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과 공무원을 연결해 돕는 기업 후견인제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었다.

아울러, 기업지원 우수시책 발굴 및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기업규제 애로 사례발굴로 기업지원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이 이번 평가의 큰 성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는 기관 및 개인 표창을 수여하고, 총 1억 원의 예산으로 각 그룹 1위 2500만 원, 2위 1500만 원, 3위 1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평가에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지표를 새로이 조정‧추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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