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가 17일 장애대학생 복지지원 평가(국립특수교육원 주관)에서 2회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주여자대학교 캠퍼스 전경./ 광주여자대학교 제공 |
‘장애학생도우미제도’ 운영, 차별받지 않는 면학환경 조성 위해 남다른 노력 평가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여자대학교가 장애대학생 면학환경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20년‘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시행 취지로 3년(2017년~2020년)간의 장애대학생 지원 실적이 평가되었다.
평가는 학생선발, 교수·학습, 시설 영역에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 방문평가와 3차 종합평가의 과정을 거쳤으며, 평가결과는 대학기관 평가인증, 대학재정지원사업 등 정부의 각종 평가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제공된다.
광주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 학생들의 진로 ,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과 장애학생에 대한 우선수강 신청 등 학습활동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또한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대면 또는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장애 유형에 따라 학습지원 , 이동지원 , 식사 지원 등 학업생활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케어를 하고 있다 .
장애학생들은 학기 중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에도 차별받지 않고 균등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으며 , 교수와 학생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학업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
장애학생지원센터 박상희 센터장은 "이번 평가는 장애대학생에 대한 학습지원, 복지제공, 장애인식수준의 우수함을 대내외 입증하는 결과로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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