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격리중인 확진자 22명...격리해제자 527명[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주민 A씨가 최종적으로 제주지역 확진자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A씨가 제주지역 확진자로 집계돼 2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26명,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48명으로 늘었다.
A씨는 대구지역 주민으로 지난 12일 오후 7시 5분께 입도 후 발열, 복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오후 9시께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4일 오후 12시 50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인 14일 오전 8시 25분께 대구로 이동했기 때문에 주소지인 대구시 보건소에서 기초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당초 대구시 확진자로 집계하기로 해, 제주지역 확진자로 집계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15일 대구시와의 협의 끝에 최종 제주지역 548번째 확진자로 집계되고 현재 A씨는 대구시로 이관된 상태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제주지역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2명(중랑구 확진자 1명, 용산구 확진자 1명 포함), 대구지역 이관 1명, 격리해제자는 527명(이관 1명, 사망 1명 포함), 도내 가용병상은 총 516개다.
제주지역 자가격리자는 총 468명(확진자 접촉자 288명, 해외입국자 180명)이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