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은 새 봄을 맞이해 영유아·초등학생 및 일반 성인을 위해 16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제공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이 가정에서 책을 통해 자녀들과 교감할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은 새 봄을 맞이해 영유아·초등학생 및 일반 성인을 위해 16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강좌는 양육자 또는 부모님과 함께 그림책을 매개로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며 책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림책이랑 놀아요(3~4세와 양육자) ▲엄마랑 책 읽어요(4~5세와 엄마) ▲아빠랑 책 읽어요(6~세와 아빠) 등이 있다.
초등학생 강좌는 방과 후 및 주말에 운영되며, 인문독서 및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림책으로 떠나는 여행(초1~2년) ▲생각을 키우는 독서논술(초3~4년) ▲동시 작가와 수다로 글쓰기(초5~6년) ▲신나는 영어그림책 놀이(초1~2년) ▲신나는 영어그림책 읽기(초3~4년) ▲인물로 배우는 한국사(4~6년) ▲주제가 있는 한국사(초4~6년) 등이 있다.
성인 강좌는 비대면 온라인강좌 4개, 대면 강좌가 2개 운영된다. ▲(온라인) 퇴근길 열하일기 함께 읽기 ▲(온라인) 토요일 오만과 편견 함께 읽기 ▲(온라인) 서평쓰기 첫걸음 ▲(온라인) 낭독의 발견 ▲사진 에세이 ▲힐링 그림책 창작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모든 강좌는 무료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출입 전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강의실마다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소독 및 환기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유아 강좌는 개강일을 연기하고, 초등학생 강좌와 성인 대면 강좌는 온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강좌 중 7개 프로그램이 토요일에 운영된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시민들이 주말에 도서관을 찾거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평일 퇴근 후 직장들의 인문학 소양 증진을 위해 ‘열하일기 함께 읽기’도 개설된다.
도서관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도서관 교육강좌에 많은 변화가 있다. 대면교육이 효율적인 영유아와 초등학생 강좌는 인원을 줄여서 운영하고, 성인강좌는 비대면 운영이 어려운 일부 강좌를 제외하고 모두 온라인으로 기획하였다."며 "새 봄을 맞이해 책이 있는 배움의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가져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