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20억원 투입[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는 올해 20억 원의 예산으로 공한지를 활용해 재활용도움센터 신규 10곳과 주차장 복층화 시설 내 2곳 등 총 12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시간과 요일의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시설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5곳을 설치·운영하고 클린하우스에 비해 청결하고 운영시간이 길고 요일별 배출제와 상관없이 품목별 배출이 가능한 점 등을 이유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재활용도움센터는 캔(음료캔), 투명 페트병(음료병, 생수병), 폐건전지, 종이팩(컵)의 품목에 대해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보상제를 추진 중이다.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보상제는 1kg 이상 수거 배출 시 kg당 종량제 봉투(10리터) 1매, 1인 1일 최대 5매까지 보상해주는 사업으로 재활용 촉진 및 분리배출 정착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재활용도움센터는 5개 이상 모아야 무상배출이 가능한 소형폐가전을 1개 이상도 무상배출이 가능하게 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 시설된 재활용도움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예산확보 등을 통한 재활용도움센터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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