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사이에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산재사고가 발생했던 GGM이 8일 대폭 강화된 현장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GGM 공장건설 현장 전경./더팩트 DB |
박광태 대표 “고인과 유가족에 애도와 위로…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지난 해 8월에 이어 지난 23일 발생한 산재사고로 노동자가 또 목숨을 잃으면서 노동단체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현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8일 GGM은 "현장 공사 과정에서 다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참여업체와 협력업체 등에 대한 안전특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감시단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철저한 제반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GM에 따르면 기존의 5명이던 안전감시단 인력을 10명으로 대폭 확대한 것을 비롯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 소장과 관리감독자의 안전순찰 확대, 위험작업 안전수칙 위반자 즉시 징계 등 관리·감독과 감시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설 명절 연휴에 대비,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와 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치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GGM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23일 발생한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 오는 9월 차질 없는 자동차 양산에 돌입하기 위한 것이다.
GGM 박광태 대표이사는 "지난달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매일매일 시시각각 빈틈없고 꼼꼼한 안전점검과 예방을 통해 앞으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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