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인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는 지난달 "A씨가 나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배정한 기자 |
경찰, 조만간 소환조사 예정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아역배우 출신 전 국가대표 승마 선수가 헤어진 연인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인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는 지난달 "A씨가 나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A씨가 자신에게 빌려간 1억4000만원도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적었다.
과거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도 활동했던 A씨는 승마 선수로 전직해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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