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방지 주력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점검 강화[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는 설 연휴 기간에도 전담공무원 일대일 모니터링 강화와 불시점검 등을 통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밀접한 관리를 진행한다.
명절 연휴에도 자가격리자 명단을 공유해 전담공무원을 신속 지정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으로 도, 행정시 합동으로 자가격리 불시 현장점검팀을 운영하고 무단이탈자에 대한 상시 동향 공유에 나선다.
또한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하거나 격리 거부자가 발생할 경우 예외없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하게 된다.
또한 고위험 국가 입국자에 대한 불시점검도 강화되는데 이를 위해 제주도는 모니터링 예비인원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자가격리 앱 사용법, 안심밴드 착용조치에 대한 사전 교육을 완료했다.
자가격리자 및 가족, 동거인에 대한 생활수칙 안내도 병행하고 연휴기간 물품 배달서비스 등을 통해 불편사항 해소, 도민들이 안심하고 4일간의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에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상황 신속대응을 위해 재난상황관리, 제주형 특별방역 등 11개 분야, 40개 중점 추진과제가 담겼다.
주요 추진과제에는 재난상황관리, 제주형 특별방역, 재난취약 분야 집중관리, 여객 수송 및 생활민원 처리, 비상진료 및 가축전염병 대응 등이 있고 자세한 내용은 도민안전실 재난대응과와 안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중환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설 연휴에도 재난안전 통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 발생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만큼 모임을 자제하고 마음으로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전 도민들의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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