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진
  • 문형필 기자
  • 입력: 2021.02.04 14:19 / 수정: 2021.02.04 14:19
제주도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원활한 수송 관리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원활한 수송 관리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 제주도 제공

설 연휴 귀성·귀경객 교통편의 제공 위한 특별수송대책상황실 운영[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원활한 수송 관리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설연휴기간동안 14만3000여 명의 관광객과 귀성·귀경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관계기관·항공사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계획에 따른 교통 분야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 등을 통해 안전운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피로가 심해지면서 소규모로 제주를 찾는 입도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과 항만의 특별 입도절차를 철저히 시행하고 모든 입도객들에 대해 방역 대응 대책을 철저히 안내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도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대중교통 특별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버스·택시·전세버스, 렌터카하우스, 버스터미널, 주요 정류장 등의 시설·장비확인 △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 여부 △탑승객 명단 작성 실태 △차량 운행 전후 차량 소독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제주도는 현재 노선버스 876대 차량, 주 1회 전문업체에 위탁해 방역 중이고 1회 운행 종료 시마다 내부 손잡이, 바닥, 운전대 등에 대해 매일 수시로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제주안심콜 설치 및 이행여부, 설 명절 이후 택시ㆍ렌터카 운수종사자 코로나19 무료검사 안내 병행과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번영로, 평화로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진출·입 연결로와 정체 지역에 대한 중점 관리로 교통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자도 등 도서지역 기상 악화 시 주민 수송대책을 강구해 심야 시간대 공항 내 체류객이 발생하면 비상 수송매뉴얼에 따라 발생 인원과 규모 등을 파악해 전세버스와 택시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이학승 도 교통항공국장은 "대중교통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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