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1명 추가...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 문형필 기자
  • 입력: 2021.02.03 12:06 / 수정: 2021.02.03 12:06
제주 올해 들어 총 103명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총 524명으로 늘었다. / 제주도 제공
제주 올해 들어 총 103명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총 524명으로 늘었다. / 제주도 제공

최근 확진자 6명중 5명이 수도권·해외 방문 이력자...도 대책마련 착수[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2월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이틀 연속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일 하루 동안 총 46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명(제주 #52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2명이 확진돼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총 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도 총 524명으로 늘었다.

2일 추가 확진된 524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월 29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제주에 머물던 중 지난 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통보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524번은 2일 오전 9시 3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6시 1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한 상태다.

이외에도 524번과 관련해서는 현재 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추가로 확인된 동선은 방역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열흘 이내(1월 24일 이후) 제주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 5명이 해외입국자이거나 수도권 방문 이력자인 것으로 파악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련 대책 마련에도 착수한 상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동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일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고 6명이 퇴원해 3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명, 격리 해제자는 모두 514명(이관 1명 포함), 가용병상은 총 528개이다.

또한 현재 제주지역 자가격리자는 총 279명(접촉자 61, 해외입국 218) 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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