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꽃처럼 임실처럼' 캠페인 확산
입력: 2021.02.03 11:55 / 수정: 2021.02.03 11:55
임실군이 사랑의 꽃 사주기 행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심민 군수(가운데줄 오른쪽서 두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화사한 꽃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는 왼쪽부터 이희운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지부장, 이인영 임실경찰서장, 이무연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사랑의 꽃 사주기 행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심민 군수(가운데줄 오른쪽서 두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화사한 꽃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는 왼쪽부터 이희운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지부장, 이인영 임실경찰서장, 이무연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실군 제공

군청 전 직원 출근길 꽃 한 송이, 5월까지 릴레이 구매 독려 홍보 전개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임실군표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인 '꽃처럼 임실처럼' 캠페인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꽃향기로 물들어 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북 임실군이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꽃처럼 임실처럼' 캠페인이 임실경찰서와 임실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등의 동참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 2일 오전 군청 로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꽃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를 위해 관내 화훼농가로부터 장미 1000송이를 구입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꽃 한 송이씩 전달했다.

이어 연일 방역 근무에 고생하고 있는 군 보건의료원과 본청 부서별로 장미를 배부했고 임실경찰서와 임실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 등 지역 기관들도 꽃 사주기 릴레이 운동에 힘을 실었다. 이 기관들은 지역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사무실에 비치하고, 이를 통해 환경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 및 간소화됨에 따라 꽃 소비가 현저하게 감소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군은 본청 전 부서는 물론,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5월 말까지 관내 유관기관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최근 한파로 난방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임실군과 관내 각 기관, 주민들이 함께하는 꽃 사주기 운동이 화훼농가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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