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예산 투입[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2021년 총 1억(예정)의 예산을 투입,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국가암검진 수검 후 암 진단을 받으면 연간 최대 200만원씩 3년간 연속지원 받을 수 있는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을 지원한다.
2021년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10만3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9만7000원 이하면 신청가능하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는 선정기준 없이 연속 3년까지 220만원 한도 내에서 모든 암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고 소아암의 경우에는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하면 만 18세까지 모든 암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백혈병, 조혈모세포 이식은 연간 3000만원, 기타암은 2000만원 한도로 3년 연속 지원받을 수 있으나 국가암검진 미수검 시 지원되지 않으니 지원 예정자는 평소 국가암검진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제주시서부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암검진으로 암을 초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고 저소득층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제공, 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국가암검진 관련 사업 홍보에 만전기할 것"이라며"우리나라 질병 사망률 1위인 암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 2019년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총 67명의 환자에게 8500만원을 지원했고 2020년에는 57명의 환자에게 8000만원을 지원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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