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 합공론화위원회’가 30일 EXCO에서 개최한 ‘제3차 열린 토론회’ 참여자들의 관심도는 ‘산업경제분야’와 ‘사회복지의료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토론회 장면/경북도 제공

시도민, 지역의 미래발전 전망과 실생활의 실질적 변화 요구

[더팩트ㅣ안동=김서업 기자] ‘대구경북행정통 합공론화위원회’가 30일 EXCO에서 개최한 ‘제3차 열린 토론회’ 참여자들의 관심도는 ‘산업경제분야’와 ‘사회복지의료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도민들이 통합 후 지역의 미래발전에 대한 전망과 실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원한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논의할 때 이 두 가지 부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할 숙제가 생긴 셈이다.

이날 311명의 지정참여자가 30개조로 나뉘어 토의 후 1인당 3개 주제에 복수 선택한 결과 산업경제분야 55.6%, 사회복지의료분야 55.0%, 자치행정서비스 42,1%, 교육 41.8%, 문화관광 30.5%, 농수산임업분야 23.2%, 환경 20.3%, 과학기술분야 21.5%, 재난안전 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으며, 3,200여명의 시·도민들이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 등을 통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360여명의 지정참여자는 제1·2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세 차례에 걸친 열린 토론회에서 시·도민들은 통합이 규모를 키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통합을 통해 삶의 질이 더 좋아지고, 행복지수도 더 높아지며, 더 친환경적, 더 쾌적한 생활이 보장되어야 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이 실현되는 통합이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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