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무이자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함평군청사 전경. /함평군 제공 |
[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전남 함평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무이자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군이 소상공인의 융자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전남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지역 8개 금융기관(NH농협, 광주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대출이자 지원에 합의했다.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 이내의 융자금 이자를 지원한다.
보증재단이 군의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금액의 100%를 보증하고 금융기관이 고정이율로 융자금을 실행하면 군이 이자액을 최장 2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함평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실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2월 1일부터 신청서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지참해 전남신용보증재단(나주지점), 또는 함평군청 민원봉사실 전남신용보증재단 상담 창구(매주 화요일·오후 2~4시)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대출 연체, 국세·지방세 체납, 중복수혜 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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