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8일 만에 다시 부산행…‘서부산의료원’ 건립지 방문
  • 김신은 기자
  • 입력: 2021.01.29 16:33 / 수정: 2021.01.29 16:33
부산의 숙원사업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결정된 가운데, 건립 가시화를 약속한 이낙연 대표가 29일 부산을 찾아 “의료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부산의 숙원사업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결정된 가운데, 건립 가시화를 약속한 이낙연 대표가 29일 부산을 찾아 “의료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예타 면제 약속 지키게 돼 기뻐”…조속 건립 약속[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다시 부산을 찾았다. 지난 21일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지 8일 만이다.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오후에는 부산의 숙원사업인 서부산의료원 건립 부지를 방문했다.

서부산의료원은 27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건립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최종 결정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 가시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면서 "의료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5층(연면적 4만3163㎡), 300병상 규모로 총사업비 2187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응급의료기관, 감염병 예방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공공난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2016년 서부산의료원 설립 부지를 확정하고 2017년 설립 타당성 용역을 끝냈다. 이듬해 12월에는 기재부의 예타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돼 절차를 진행 중이었지만, 2년여간 경제성 부문의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대표는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을 직접 만나 예타 면제를 요청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대표는 "의료원이 건립되면 감염병 대응과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낙후된 서부산지역의 공공의료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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