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20억 지원
  • 김용덕 기자
  • 입력: 2021.01.28 16:15 / 수정: 2021.01.28 16:15

도내 중소기업 대상, 3월 5일까지 신청[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을 위해 중소기업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개선․교체하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는 20억원으로 보조금 지원 한도 내에서 업체당 2억7000만원 범위 이내의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의 90%(10% 자부담)를 지원한다.

미세먼지발생 및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사업장과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방지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우선 지원한다.

대기배출시설 신설․증설에 따라 신규 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과 방지시설을 설치한 후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최근 5년이내 해당 방지시설 설치비를 정부(중앙, 지방)로부터 지원받은 사업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사업 신청 희망자는 오는 3월 5일까지 배출시설 인․허가 기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고, 신청서 및 관련 서식 등은 제주도 및 행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및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분야별정보→환경 →알림마당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은 방지시설 가동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의무적으로 부착해 한국환경공단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으로 측정자료를 전송하여야 한다.

문경삼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로 힘든 경제상황에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투자가 힘든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으로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내 사업장애서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도 16억7400만원을 투입해 32곳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지설을 개선․교체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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