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5년 간 총 156억원 투입…제2차 도시가스 공급사업 착수
  • 문승용 기자
  • 입력: 2021.01.27 16:51 / 수정: 2021.01.27 16:51
나주시는 27일 ㈜해양에너지와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27일 ㈜해양에너지와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나주시 제공

㈜해양에너지와 업무협약…2025년까지 원도심 7개 지역 도시가스 배관 38km구간 연장[더팩트ㅣ나주=문승용 기자]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지역의 저렴한 에너지원 공급을 위해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시는 27일 도시가스 공급 시행사인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56억 원(시비124, 해양에너지32)을 투입해 다시·금천·산포면 소재지와 원도심(금남·송월·운곡) 추가 구간 등 7개 지역, 1천100여세대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 38km을 연장 설치한다.

양 기관은 원도심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 도로굴착 인·허가 승인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해양에너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재 및 각종 설비 사용, 시공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제적이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서 우리 시 에너지복지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도로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한 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양에너지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앞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2억원이 투입된 제1차 5개년 도시가스 공급지원 사업을 올해 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나주(읍성권)·영산포·남평 등 원도심 3개 지역 21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 그동안 경제성 미달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비싼 석유나 전기를 사용해왔던 단독주택 거주 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에 따라 연간 연료비 약 35%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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