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댓글공장 의혹 '1타강사' 박광일 구속기간 연장
입력: 2021.01.27 15:42 / 수정: 2021.01.27 15:42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캡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캡처

검찰, 이번 주 내 기소 방침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대입수능 국어 과목 '1타 강사'(1등 스타 강사) 박광일(45)씨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종료될 예정인 박씨의 구속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 늘어났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은 수사 단계에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 최대 20일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다.

박씨는 2017년 무렵 필리핀에 일종의 댓글조작 회사를 차려 약 2년간 자신과 경쟁 관계에 있는 강사들을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직접적으로 댓글 조작을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이번 주내로 사건을 마무리하고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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