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1년 천연기념물 보존·관리계획 수립 시행
입력: 2021.01.27 15:00 / 수정: 2021.01.27 15:03

축산진흥원, 천연기념물 제주마·제주흑우·제주흑돼지 고유혈통 지속 보존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국가재정 문화재인 제주마(제347호), 제주흑우(제546호), 제주흑돼지(제550호)의 멸종을 방지하고 증식 및 보급 확대를 통해 천연기념물의 우수성을 높이기로 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보호구역 내 천연기념물 3종의 고유혈통을 보존하기 위한 보호·육성 등에 관해 관리계획을 수립, 문화재청에 보고한 후 시행한다.

축산진흥원에서 사육중인 제주마, 제주흑우, 제주흑돼지의 안정적인 종(種)보존을 위해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를 개최, 2021년도 천연기념물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축산진흥원 보존·관리계획은 '문화재보호법'을 반영해 천연기념물 등록현황, 전염병 예방접종 등 방역계획, 조사료 급여 및 사료 수급계획, 시설관리계획, 매각·도태 등 반 출입 계획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향후 1년간 천연기념물 보존·관리계획 시행을 통해 보호구역 내의 천연기념물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은 사업비 총 9억5000만원(국비 6억6000만원, 도비 2억9000만원)을 들여 문화재 급여용 사료 구입 및 울타리 보수정비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자체 실증연구사업 추진(5건) 및 관련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산업화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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