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동산 최대 정보사이트 ‘마당365’ 김선학 대표
입력: 2021.01.22 13:56 / 수정: 2021.01.22 13:56
포항 최대 부동산 포털사이트 ‘마당365’의 부활을 예고한 김선학 대표./포항=김달년기자
포항 최대 부동산 포털사이트 ‘마당365’의 부활을 예고한 김선학 대표./포항=김달년기자

부동산정보=‘마당365’란 공식 만들겠다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부동산 사이트들은 아직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요. 허위매물이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죠. 그런데로 별로 개선의 의지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포항에서 제대로 된 진짜 부동산 정보제공을 위해 ‘마당365’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항 최대 부동산 포털사이트 ‘마당365’의 부활을 예고한 김선학 대표.

김 대표는 포항에서 사)독도사랑운동본부 포항지회장을 맡아 10여년간 지역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 2017년 폐교된 청하면 이가초등학교 부지를 임대해 독도체험연수원을 만들고 독도교육, 연수체험 등 독도사랑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던 중 그해 11월 포항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피해로 흥해 주민들이 갈 곳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바로 연수원으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의 2달 가까이 생활하면서 숙식을 해결 했다.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김 대표는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그가 부동산 정보사이트 ‘마당365’을 인수한지는 겨우 1년 남짓. 지진피해주민들과의 동거를 끝낸 후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마당365’를 인수하게 됐다. 그는 "그전에 부동산개발전문가인 디벨로퍼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 마당365에서 많은 정보를 얻곤 했는데 꼭 운영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덥석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마당365을 인수했을 때는 지역최대 부동산 포털사이트라는 수식어는 이미 옛말이 되었다. 김 대표가 인수 후 살펴보니 사이트는 아사(餓死) 상태였다. 그동안 ‘마당365’를 지키던 충성 고객들은 이곳을 떠나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지역 최대의 포털사이트라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역의 젊은 부동산 전문가와 홈페이지 전문가들을 섭외해 ‘마당365’ 리뉴얼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선학 대표는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마당365’와는 확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에요. 홈페이지 디자인, 내용 등 전국 최고의 부동산 포털사이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말했다.

"포항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은 주로 부동산 정보를 전문사이트가 아닌 블로그, 입소문 등 얻고 있어요. 부동산관련정보가 너무 뒤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새롭게 태어날 ‘마당365’는 부동산 정보면 정보, 지역소식이면 소식 등을 두루 다루면서 허위매물 제로의 클린 사이트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동산정보=‘마당365’란 공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될 수 있는 새로운 모습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김선학 대표가 어떻게 지역최대의 부동산 포털사이트인 ‘마당365’의 부활을 이끌어 내는지 지켜보자.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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