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안전숙소’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
지난해 3월 개소 후 2300여명 이용…공무원 24시간 교대 근무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해 3월 전국 처음으로 운영한 '안전숙소'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시책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해외입국자 2076명, 국내 집중발생지역 대학생 185명, 기타 이용자 60명 등 모두 2321명이 안전숙소를 이용했으며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 4명이 배려검사 후 안전숙소 대기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진주시 안전숙소는 해외입국자 등이 진단검사 후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숙소로 호텔을 임대해 시청 공무원들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숙소 이용자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안전숙소는 시가 집단발생지역 출신 대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이들에게 배려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한 장소이다.
주로 유학생을 비롯한 해외입국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 시 시급히 검사를 받고 임시격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도 제공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안전숙소’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상황과 시설 내 방역조치,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편의물품, 입·퇴실 진행절차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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