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영춘, 박인영 보선 예비후보자 그리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민주당 보선 예비후보들 동행…가덕도 신공항 조속 추진 '공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미래, 부울경 미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1일 가덕신공항 예정지인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찾았다. 이 대표는 "부울경은 첨단부품산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항공 물류가 절대적이다. 특히 첨단부품산업은 현지에서 바로 항공 물류를 이용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을 거쳐야 한다면 비용 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 성장을 위해서도 공항은 필수"라면서 "메가시티 완성에도 한걸음 크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월 임시국회 전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심의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한편 대선 주자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영춘, 박인영 예비후보와 함께 보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통해 부산 표심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들 후보들은 브리핑에 앞서 이낙연 대표와 만남을 갖고 가덕신공항 건립의 조속한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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