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임신∙출산∙양육에 앞서가는 도시...
입력: 2021.01.21 15:47 / 수정: 2021.01.21 15:47
포항시가 출산 장려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다자녀 가정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출산 장려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다자녀 가정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포항시 제공

출산 양육 지원 확대, 다자녀 가족 감면사업도 다양화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인구 51만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가 출산 장려를 위해 체감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포항시가 시행하고 있는 시책들을 살펴보자.

먼저 포항에 거주하는 젊은 미혼남녀들은 취미교실을 통한 만남의 장이 마련돼 있으며, 이를통해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시에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행복주택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으로 신혼집 장만에도 포항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임기 남녀 및 신혼부부 건강검진, 산전검사 및 난임 지원, 임신 시 철분제·엽산제 지원 및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추진중이다.

소득기준 120%이하인 경우 출산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파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출산 및 양육으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는 육아용품지원센터 5개소 및 아이누리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도 오는 3월 장량점을 추가로 개관해 총 3곳을 운영한다.

둘째 이상 출생아를 대상으로 민간보험회사와 연계해 3년간 보험료를 시가 부담하고 10년간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미숙아, 선천적 장애나 질병 등으로 민간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월 2만원씩 36개월간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지난 해 공공분야 다자녀가정 감면사업 확대를 위한 조례를 개정해, 상하수도요금,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맞벌이 부부 등 육아공백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직장맘 SOS서비스 또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용요금 50%감면 혜택이 가능해 졌다.

이와함께 다둥e행복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학원, 음식점, 미용실, 제과점, 병원, 문화시설 등의업체와 다둥이 행복가게가 업무 협약을 맺어 다자녀 가정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안정적인 주거환경,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등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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